28일(현지시각) 유럽 주요국 증시가 상승했다. 개장 전 발표된 독일의 2월 소매판매가 예상을 깨고 전달보다 나아진데다가, 키프로스 은행들이 다시 문을 열었음에도 별다른 일이 벌어지지 않은 것이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범유럽 스톡스 60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5% 오른 293.78로 거래를 마감했다. 영국 FTSE 100지수는 0.4% 오른 6411.74, 프랑스 CAC 40 지수는 0.5% 오른 3731.42를 기록했다. 독일 DAX 30 지수도 0.1% 오른 7795.31로 장을 마쳤다.
독일 연방통계국은 지난달 소매 판매가 전달보다 0.4% 늘었다고 밝혔다. 당초 전문가들은 전달보다 0.6% 감소할 것이라고 예상했었다.
재정 위기를 겪는 키프로스 은행들도 2주 만에 다시 문을 열었지만, 우려했던 뱅크런(대규모 예금 인출)은 일어나지 않았다. 키프로스 정부는 1인당 하루 인출한도를 300유로로 제한했기 때문이다.
블룸버그는 전문가를 인용해 "유로존(유로화를 사용하는 17개 국가) 제1의 경제 대국인 독일의 내수가 완연한 회복세를 보이면서 투자심리가 살아났다"며 "키프로스에서 은행 영업 재개에 따른 혼란이 없었던 점도 호재였다"고 전했다.
종목별로는 프랑스 증시에서 로레알(2.5%)과 뛰었고, 다농(0.9%) 등 소비재 관련주가 올랐다.
입력 2013.03.29. 0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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