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20일 현대자동차·기아자동차에 대해 유럽 시장에서의 선전과 성수기에 따른 판매 증가가 예상된다며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장문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달 유럽 시장 자동차 판매량은 총 79만5000대로 2011년 2월보다 10.5% 급감했다"며 "유럽 자동차 수요 감소 추세에서도 현대·기아차는 같은 기간 0.2% 증가한 5만3000대를 판매했다."고 설명했다.
현대·기아차는 지난달 유럽 시장점유율에서도 0.7%포인트 상승한 6.6%를 기록했다. 시장 수요는 감소했지만 현대·기아차의 판매는 늘어난 셈이다. 업체별로는 포드와 제너럴모터스(GM)의 판매가 2011년보다 21%씩 감소했다. 그 뒤를 피아트(-16%), 푸조(-9%), 도요타(-8%), 닛산(-8%) 등이 이었다.
장 연구원은 "3~6월은 유럽 자동차 시장 성수기인 만큼 수요가 회복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현대·기아차의 판매량 증가 속도는 둔화하겠지만 3월 이후부터는 판매량이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