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관광객들이 한국 여성들의 지나친 성형 열풍을 가장 이해할 수 없는 한국 문화로 꼽았다.

외국인 관광 전문 여행사 코스모진은 14일 외국인 관광객 384명을 대상으로 '이해할 수 없는 한국 문화'를 조사했더니 가장 많은 186명(48%)이 성형을 꼽았다고 밝혔다.

코스모진 관계자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서울 강남이나 이태원 등을 돌아본 뒤 여행 가이드에게 '한국 여성들이 예쁘긴 한데 왜 얼굴 형태나 옷 입는 스타일이 비슷하냐'고 묻는 경우가 많다"며 "개성을 중시하는 그들의 눈에 성형 문화가 조금 이상하게 비친 것 같다"고 했다. 이어 '화장실에 비치된 휴지통'(27%)과 '하이힐과 깔창 문화'(16%)가 이해하기 힘든 문화 2위와 3위에 꼽혔다.

인상 깊었던 한국의 좋은 문화로는 외국인 중 43%가 '빠른 인터넷 속도'를 꼽았다. '24시 배달 음식', '웃어른 공경', '노래방'이 그 뒤를 이었다.

코스모진 정명진 대표는 "한국을 관광할 때 불편한 점으로는 가이드의 쇼핑과 구매 강요가 꼽혔다"며 "연간 1000만명이 넘는 외국인 관광객들을 위한 관광 전문 인력 양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