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주는 물론 해당 기업도 모르는 사이에 최대주주가 바뀌는 경우가 속속 나오고 있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작년 초부터 공시로 나온 코스닥기업의 최대주주 변경 건수는 119건. 이 중 최대주주 변경 사실을 주주명부를 확인하고 나서야 뒤늦게 알아차리는 등 최대주주 변경을 제대로 알지 못한 기업은 전체 10% 수준인 12곳으로 집계됐다. 최대주주가 바뀐 10곳 가운데 1곳은 자신들의 최대주주가 누군지도 몰랐던 셈이다.
최대주주가 변경된 날 바로 공시를 하지 않은 기업은 한국거래소로부터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될 수 있어 투자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또 최대주주 변경을 제때 파악하지 못했다는 것은 회사 경영이 정상적으로 돌아가고 있지 않은 신호로도 해석될 수 있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해당 회사에 투자할 때 유의해야 한다고 증권업계는 입을 모은다.
◆ "최대주주 바뀌었는지 우리도 몰랐어요"
올해 들어서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