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 김대훈 사장은 "2012년이 준비하는 해였다면 2013년은 도약의 원년"이라 말한다.
작년 회사는 다양한 신기술과 서비스를 선보였다. 세계 최초로 '스마트 그린 플랫폼(Smart Green Platform)' 기반의 호텔 특화 서비스인 '스마트 객실 서비스'를 호텔 스카이파크와 함께 선보인 것이 대표적이다. 스마트폰 하나로 체크인부터 체크아웃까지 모든 객실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스마트 호텔'을 세계 최초로 만든 것이다.
부산 글로벌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도 완공했다. 부산은 지진 안전지대이자 세계가 한국으로 들어오고 한국이 세계로 나가는 관문이다. 이런 부산에 자리 잡은 센터는 국내 최초로 지진의 진동에너지를 흡수하는 면진(免震) 설비를 갖추고 있다. 국내외 기업들이 '미래의 글로벌 IT 허브'에 데이터를 저장하기 시작한 것이다. LG CNS는 국내외 고객들에게 기존 데이터센터 강자인 홍콩, 싱가포르를 뛰어넘는 최첨단 IT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작년 11월에는 국내 최초 빅데이터 통합 솔루션인 '스마트 빅데이터 플랫폼(SBP)'을 출시했다. 빅데이터란 과거에는 처리하기가 불가능했던 엄청난 양의 자료를 분석·처리하는 기술이다. LG CNS는 SBP 솔루션을 사용하면 기존 통계 프로그램을 사용해 작업할 때보다 처리 시간이 70% 이상 줄어든다고 밝혔다. 또 데이터 처리 시스템을 만들기 위한 투자비도 70% 이상 줄어든다는 설명이다.
'스마트 그린 솔루션'도 출시했다. 건물뿐 아니라 도시 전체를 조절하는 일종의 운영체제다. 컴퓨터란 하드웨어를 움직이는 것은 윈도란 운영체제다. 건물이나 도시가 하드웨어이고, '스마트 그린 솔루션'은 건물, 도시용 운영체제인 셈이다. 스마트 그린 솔루션을 사용하면 에너지 비용을 절반 이상 줄일 수 있다. 또 원격 관리를 통해 건물 시설비, 인건비도 30% 이상 절감할 수 있다. 이 솔루션은 해외에서도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LG CNS가 불가리아에 건설한 21.3MW급 태양광 발전 시스템에 스마트 그린 솔루션이 들어가 있다. LG CNS 측은 지금까지 준비한 기술과 서비스로 올해 본격적인 성과를 낼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