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산업은행이 올 1월 1000억원 규모의 지식재산권(IP) 펀드를 만든 이후 처음으로 2개 중소기업의 특허권에 투자했다. IP 펀드는 기업의 특허권을 산 다음 기업에 재임대해 수익을 얻는 구조다.

IP 펀드는 소닉티어의 '3D 음향 시스템 관련 특허'를 20억원에, 소명의 '철도차량 출입문 시스템 관련 특허'를 50억원에 매입했다. 김윤태 산업은행 투자금융부문 부행장은 "지식재산권 금융을 활성화하면 기술력을 가진 중소·중견 기업이 해외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