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삼성전자를 제치고 매출액 기준으로 세계 스마트폰 1위 업체 자리를 차지했다.

시장조사업체인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는 11일 "작년 4분기 기준으로 세계 스마트폰 매출액에서 애플 제품이 차지하는 비중이 42.7%였다"고 발표했다. 같은 기간 삼성전자의 매출액 기준 시장 점유율은 28.7%였다. 두 회사의 점유율 차이는 14% 포인트. 지난해 3분기 스마트폰 출하 대수와 매출액에서 모두 1위를 기록했던 삼성이 애플에 1위를 빼앗긴 것이다.

순위가 뒤바뀐 이유는 애플의 신제품 출시 효과다. 애플은 작년 9월 아이폰5를 출시했다. 애플은 삼성전자와 달리 1년에 한 번만 새로운 스마트폰을 내놓기 때문에 출시 직후 판매가 급증한다.

작년 4분기 아이폰5 판매량은 2740만대에 달한다. 또 아이폰5는 모두 최신 기술을 적용한 4세대 이동통신(LTE·Long Term Evolution) 폰으로 고가다. 반면 삼성전자는 같은 기간 LTE 스마트폰을 1160만대 팔았다.

삼성전자는 미국 뉴욕에서 14일(현지시각) 신형 스마트폰 S4를 발표할 예정이다. S4는 삼성전자의 차세대 대표 스마트폰이다. 삼성은 이 제품이 나오면 매출액 순위에서 다시 1위를 차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LG전자는 옵티머스G와 넥서스폰의 판매 호조로 스마트폰 사업을 시작한 후 처음으로 매출액 기준 세계 3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