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11일 NHN(181710)에 대해 게임사업본부(한게임)의 인적분할이 기업 가치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3만원을 유지했다.
NHN은 8일 이사회를 열고 게임사업본부를 인적분할, 독립법인 한게임을 설립하고 남는 NHN은 회사 이름을 네이버로 바꾸기로 의결했다.
홍종길 연구원은 "한게임은 인적분할로 신속하고 유연한 의사결정을 통해 환경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어 경쟁력이 강화될 전망"이라며 "분할비율은 네이버 0.6849003대 한게임 0.3150997로 한게임이 예상보다 약간 높게 결정됐지만, 게임 성과가 빠르게 개선되고 있어 분할 후 주가 하락은 적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게임 분할비율이 시장 예상수준(0.2~0.3배)보다 높게 책정된 이유에 대해 투자 재원 마련을 위해 순현금의 66.7%를 한게임에 배분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홍 연구원은 한게임의 올해 국내 게임 매출이 모바일 게임실적 증가로 작년(3800억원)보다 15.7% 증가한 4396억원으로 전망했다.
홍 연구원은 "한게임의 전체 매출에서 모바일 게임이 차지하는 비중이 올해 22%에서 2015년에는 38.2%로 확대될 것"이라며 "현재 모바일 부문에서 피쉬아일랜드(25억원), 골든글러브(7억원), 라인팝(100억원) 등에서 성과가 좋고 웹보드·PC온라인 게임도 규제 완화와 신규 게임 출시를 통해 실적이 점차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