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무력도발이 예고된 11일 사이버공격 가능성도 함께 제기됨에 따라 우리 정부는 디도스공격 등 북 공격에 대비한 24시간 감시체계를 강화한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원장 이기주)은 북한이 무력도발을 예고함에 따라 사이버 공격을 병행할 것으로 예상돼 사이버위기 경보를 '관심'으로 유지하고 인터넷침해대응센터를 통한 24시간 감시체계를 강화한다고 11일 밝혔다.
사이버위기 경보는 '정상-관심-주의-경계-심각' 5단계로 나뉜다. 관심은 2단계(2번째로 낮은 단계)에 해당한다. KISA는 2월12일 북한의 핵실험 이후 경보단계를 관심으로 유지해왔다.
KISA는 국가 전산망 교란행위와 인터넷서비스 제공 사업자를 목표로 한 해킹, 서비스분산거부(DDoS) 공격 등 인터넷 침해사고 발생 여부를 24시간 감시한다.
북한의 공격으로 인한 인터넷침해사고가 발생했다고 판단될 경우 KISA가 운영하는 보호나라 홈페이지(boho.or.kr)나 e콜센터(118)로 전화하면 기술지원을 받을 수 있다.
유동영 KISA 종합상황대응팀장은 "북한 핵실험, 삼일절 등 큰 사건이 많아서 최근 24시간 감시망을 더욱 촘촘하게 운영하고 있다"며 "특히 북한의 동향과 관련한 감시를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