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전 아시아 증시가 상승하고 있다. 일본 증시가 엔화 약세에 힘입어 2% 안팎의 상승률을 보이는 가운데 중국 증시는 강보합권이다.

하지만 투자자들의 관심은 여전히 이날 밤 발표되는 미국 고용 지표라고 외신들은 설명했다.

일본 증시에서 닛케이 평균은 전날보다 2.1% 오른 1만2219.11에서 오전 거래를 마쳤다. 이는 4년 반 만에 최고 수준이다. 닛케이는 지난 주에만 6.4% 상승했다.

이날 달러화 대비 엔화 환율은 장중 95엔으로 오르면서(엔화 절하) 약세를 이어갔다. 그에 따라 수출주들이 올랐다. 마즈다 자동차는 4.4% 올랐고 브릿지스톤은 4.3% 올랐다. 알프스일렉트릭은 5.3% 상승 거래되고 있다. 금융주 중에서는 마쓰이증권이 4.4%, 크레디트세존이 5.5% 각각 올랐다.

개장 전 발표된 일본의 작년 4분기 국내총생산(GDP)은 연율 0.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예비치였던 마이너스 0.4%에서 상향 조정된 것으로, 엔화 약세에 따라 수출이 늘어난데다 일본 정부가 적극적인 부양책을 쓰기로 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중국 증시에서 상하이종합지수는 0.1% 오른 2327.49에서 거래 중이다. 소폭 상승 출발한 상하이종합지수는 장중 미미하게 내렸다가 2월 무역 수지 발표 이후 다시 오름세를 기록 중이다.

2월 무역 수지는 춘제 연휴로 조업일수가 줄었는데도 불구하고 깜짝 흑자를 기록했다.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적자를 예상했었다. 이달 수출도 1년 전보다 21.8% 증가했다.

홍콩 항성지수는 장 초반 0.96% 오른 2만2989.62에서 거래되고 있다. 홍콩 증시에 상장된 중국 기업들의 주가를 보여주는 중국기업지수도 1.1% 올랐다. 종목별로 궁상은행은 1.3% 올랐고, 하이통인터내셔널증권은 8% 급등했다. 중국 정부가 연료가격 부과 방안을 재검토하겠다고 밝히면서 중국 석유개발회사(Cnooc)는 2% 올랐다.

대만 자취안지수는 0.7% 오른 8016선에서 거래 중이고 싱가포르 STI는 0.1% 내린 3295선에서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