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005930)가 오는 1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갤럭시S4를 공개하고 4월부터 판매를 시작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관련 IT주들의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갤럭시S4는 5인치 디스플레이에 풀 HD(고화질) 아몰레드(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를 적용하고 특히 '아이트래킹'이란 눈동자 움직임 추적 기술을 탑재할 것으로 알려지며 관련 기술을 보유한 기업들의 주가도 들썩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달들어 주가가 4.9% 올랐고 삼성전기(009150)는 6.1% 상승했다. 관련 OLED와 FPCB(연성회로기판) 업체들은 일찌감치 주가가 상승세를 타고 있다. 에스에프에이(056190)는 이달 들어서만 4만7800원에서 5만8600원으로 22.5% 올랐다. 덕산하이메탈(077360)은 2만2350원에서 2만6600원으로 19% 올랐고 인터플렉스(051370)는 3만8650원에서 4만5100원으로 16.6% 상승했다.

눈동자 움직임 추적 기술과 관련된 기술을 보유한 기업들도 최근 일주일간 새롭게 강세를 기록 중이다. 필링크는 최근 이틀 상한가를 쳤다. 이달 들어서만 56.2% 올랐다. 슈프리마(236200)는 22.1% 올랐고 DMS(068790)와 삼본정밀전자도 수혜주로 언급되며 8~11% 상승했다.

이 밖에도 피델릭스(032580)는 갤럭시S4에 모바일용 초소형 메모리반도체인 노어플래시 메모리를 공급할 것으로 알려지며, 씨씨에스(066790)는 갤럭시S4에 모바일 인터넷전화(mVoIP)를 탑재한다고 전해지며 각각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우리투자증권의 김혜용 연구원은 "갤럭시S4에 탑재되는 부품 공급이 시작되면서 관련 종목의 실적도 2분기부터 크게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