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1분기 이동통신사 영업이익이 경쟁 과열로 증권업계 평균 예상치를 밑돌 가능성이 크지만, 업종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유지한다고 5일 밝혔다. 최선호주로는 SK텔레콤(017670)과 KT(케이티)를 꼽았다.
김미송 연구원은 "통신사는 4세대 이동통신(LTE)에서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가 사라지는 만큼 합리적으로 과금을 할 수 있게 되고, 새 정부가 가입비 폐지를 제외한 인위적인 요금인하를 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렇게 되면 통신사 수익이 조정돼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SK텔레콤은 LTE 시장에서 이동통신 1위 사업자 지위를 확고히 하고 있고, SK플래닛의 가치도 부각되고 있으며, 가입자 유치 경쟁이 완화되면 실적 개선이 두드러질 것"이라는 점을 투자포인트로 들었다. 적정주가는 23만원을 유지했다.
KT에 대해서도 LTE 경쟁력을 빠르게 회복하고 있다고 봤다. 또 비통신 자회사 분리를 통해 본격적으로 성장하고 있고 정부 국정과제 중 인공위성 등 국가 프로젝트 민간개방에 대한 수혜가 예상된다는 점 등을 들어 투자할 만하다고 했다. 적정주가는 5만4000원을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