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현지시각) 뉴욕 증시는 1% 넘게 상승 마감하며 이틀째 올랐다.
이탈리아 총선 불안이 가시고 주택 지표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나면서 투자 심리가 살아났다.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이 전날에 이어 부양 의지를 재확인한 것도 증시 상승 요인이 됐다.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산업평균은 1.26% 오른 1만4075.37에서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1.04% 오른 3162.26에서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1.27% 오른 1515.99에서 마감했다.
이날 미국 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1월 잠정 주택 판매지수가 전달보다 4.5% 오른 105.9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1.5% 증가를 크게 웃도는 것으로 2년 9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1년 전과 비교하면 9.5% 증가한 것이다. 주택 거래를 추이를 보여주는 만큼 최근 부동산시장 회복 기대가 더욱 커졌다.
1월 자본재 주문 실적도 예상보다 크게 늘었다. 제조업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자본재 주문은 6.3% 늘어 예상치인 0.2%를 크게 웃돌았고 변동성이 큰 항공기와 자동차 주문을 제외한 핵심 자본재 주문은 전달보다 1.9% 증가해 1년 1개월 만에 최대 폭으로 늘었다.
버냉키 의장은 이날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에 출석해 "기준금리를 너무 빨리 올린다면 경제 회복세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미국 경제는 아직 충분히 개선되지 못했다"면서 "현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내 대다수의 위원들은 연준이 지금까지 취해 온 정책에 대해 지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종목별로 JP모건과 캐터필러가 상승했고, S&P500 종목 중에선 산업주들이 크게 상승했다. 기술주 중에선 애플이 0.98% 내린 주당 444.57달러에서 거래를 마쳤고 소매업체인 타깃은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지만 투자자들이 실적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지 의문을 표하면서 1.45% 내렸다. 명품업체 코치는 판매 증가 기대로 2.8% 올랐다.
입력 2013.02.28. 06:25
오늘의 핫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