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게임산업협회 신임 회장

한국게임산업협회는 22일 오전 이사회를 열고 신임 협회장으로 남경필 새누리당 의원을 추대했다. 남 의원은 여당의 5선 중진 의원으로 그동안 게임업체 경영진이 맡아왔던 게임산업협회장을 맡게 됐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남경필 신임 회장은 이날 취임간담회에서 정치인다운 면모를 과시하며 게임산업 자율규제, 사회공헌 확대, 산업성장 지원을 자신있게 약속했다.

그동안 ‘게임 중독’ 문제로 정부와 국회의 규제를 받아왔던 게임업계가 처음으로 정치인을 자신들의 이익을 대변하는 단체의 수장으로 선임한 이유는 무엇일까. 5선의 중진 의원이 국민적 인식이 좋지 못한 게임협회를 이끌게 된 배경은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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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게임산업협회장을 맡았던 인물들은 권준모, 김정호, 김기영, 최관호 등 넥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