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부품 전문업체 만도는 인도 현지 법인인 '만도인디아스티어링'과 '만도인디아'를 합병해 '만도오토모티브인디아'를 신설한다고 21일 밝혔다.
만도인디어스티어링은 전자식 조향장치 전문업체며, 만도인디아는 제동장치와 충격흡수(현가)장치를 생산하고 있다. 두 회사가 합병할 경우, 자동차 핵심 부품을 일괄 생산할 수 있어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만도 측은 밝혔다.
통합 법인은 4월 1일 정식 출범할 계획이며 마도인디아스티어링이 만도인디아를 흡수합병하는 방식으로 설립된다. 만도는 만도오토모티브인디아 지분 71%를 보유해 회사 경영을 책임진다.
앞서 20일(현지시간) 정 프랭크 만도 부사장은 인도 델리에서 프라베시 스리바스타바 아난드 그룹 사장과 만나 만도인디아스티어링·만도인디아 합병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아난드 그룹은 만도의 인도 현지 파트너로, 만도인디아의 지분 33%와 만도인디아스티어링 지분 26%를 보유하고 있다.
합작사는 기존 고객사인 현대자동차인도법인과 제너럴모터스(GM) 인도법인, 닛산 외에도 현지 자동차 회사인 타타·마힌드라 등에 신규 공급을 타진할 계획이다.
한편 만도는 최근 이탈리아의 피아트로부터 총 1760억원 규모의 제동장치를 처음 수주하는데 성공했다. 만도는 내년 유럽·브라질에서 생산되는 피아트 차량에 이 제품을 본격 공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