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셀트리온(068270)의 4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양호했다고 평가하면서도, 올해 순이익이 줄어들 것으로 보이는 만큼 적정주가를 4만2000원에서 3만4000원으로 낮춰 잡는다고 20일 밝혔다.
중장기 글로벌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업체로의 성장성을 고려해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전날 셀트리온은 관절염치료제 '램시마'의 신흥시장 판매 증가 등에 힘입어 작년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0%, 24%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증권전문가들의 평균 예상치를 웃돈 것이었다.
김혜림 연구원은 "상반기 중 램시마의 유럽의약청 승인과 일부 신흥국가 허가가 예상돼 하반기로 갈수록 램시마 판매 물량은 증가할 것"이라며 "이렇게 되면 셀트리온의 항체 바이오시밀러 개발 경쟁력이 부각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다만, 2공장 본격 가동에 따른 감가상각비 및 이자비용 증가를 반영해 2013년 순이익 추정치를 소폭 하향 조정했고, 이에 따라 적정주가를 하향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