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경제의 양대 성장엔진인 미국과 중국의 경기 호전으로 미국ㆍ중국 증시에 동시에 투자하는 G2 펀드가 눈에 띄는 성과를 내고 있다.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운용규모 10억원 이상 G2 펀드의 최근 6개월간 평균 수익률은 15.0%로 해외주식형펀드의 평균 수익률(13.2%)을 웃도는 성적을 냈다.
개별 펀드 중에서는 '신한BNPP봉쥬르차이나메리카자 1[주식](종류A1)'이 6개월 동안 16.9%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JP모간G2자(주식)(A)'는 16.6%, '삼성G2자 1[주식]_A'는 11.5%의 수익을 올렸다.
미국과 중국 경제의 회복을 가늠할 수 있는 경제 지표가 나오면서 양국 증시는 상승세를 타고 있다.
미국 증시는 S&P 500지수가 지난달 5년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주택 가격은 바닥을 찍고 올라가는 중이다. 무엇보다 미국 국내총생산(GDP)의 70%를 차지하는 소비가 살아나는 것이 경기 회복의 증거로 거론된다.
중국 증시도 상승세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지난해 12월 초 1959까지 내려갔다가 이후 꾸준히 올라 현재 2300을 돌파한 상태다. 부동산 시장이 더 좋아질 것이라는 예상이 증시 상승을 이끌었다.
증권 전문가들은 미국과 중국의 경기가 더 좋아질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한국은행이 국내외 금융시장 전문가를 대상으로 지난 1월 실시한 설문조사를 보면 작년 7월에 5대 핵심 위험 요인에 포함됐던 중국 경제의 경착륙과 미국 경기 회복 지연이 이번엔 빠졌다.
이승우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미국 경제는 부동산과 제조업 중심으로 꾸준히 좋아질 것"이라며 "연착륙에 성공한 중국이 경기 부양책을 내놓을 것이라는 기대감도 있다"고 말했다.
입력 2013.02.19. 15:05
오늘의 핫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