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18일 기존 스마트폰보다 화질이 2배 좋은 풀HD(High Definition·고화질) 스마트폰 '옵티머스G 프로'를 발표했다. 오는 20일부터 이동통신 3사를 통해 판매한다.
국내에 풀HD폰이 나오는 것은 이달 초 공개된 팬택의 '베가 넘버6'에 이어 두 번째다. 양사가 올해 주력 모델을 예년보다 일찍 내놓음에 따라 국내 스마트폰 시장 주도권을 잡기 위한 경쟁이 본격화됐다. 삼성전자도 다음 달 풀HD 화면을 장착한 '갤럭시S4'(가칭)를 내놓을 예정이다.
LG '옵티머스G 프로'는 5.5인치 LCD(액정디스플레이)를 사용했다. 내장 카메라는 국내 최고 수준인 1300만 화소(뒷면 카메라)와 210만 화소(앞면 카메라) 제품을 사용했다. 스마트폰의 두뇌 역할을 하는 응용프로세서(AP)는 이전 모델인 '옵티머스G'보다 성능이 20% 이상 향상됐다.
새로운 기능도 많이 추가됐다. 앞면과 뒷면 카메라를 모두 작동해 동영상을 찍는 '듀얼 레코딩', 움직이는 대상에 초점을 맞춰 영상을 찍는 '트래킹 포커스' 등의 기능이 들어갔다. 한 화면에서 작업창 두 개를 열 수 있는 'Q슬라이드 2.0' 기능도 추가됐다.
운영체제는 구글의 '안드로이드 4.1 젤리빈'을 썼다. 제품 두께는 9.4㎜, 무게는 172g. 출고가는 96만8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