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는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이틀째 상승 마감했다.

14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4.54포인트(0.89%) 오른 512.53에 거래를 마감했다. 외국인이 303억원 규모로 순매수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159억원, 119억원 순매도했다.

전 업종이 대체로 강세를 보였다. 오락문화, 디지털콘텐츠, IT부품, 섬유·의류, 화학, 비금속 업종 등이 1% 넘게 오르며 선전했다. 인터넷 업종은 3.6% 내려 약세가 두드러졌다. 개장 전 다음이 작년 영업이익이 기대에 못 미친 것으로 발표하면서 업종 하락세를 주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였다. 파라다이스(034230)에스에프에이(056190)는 각각 4.4%, 5.2% 올랐고, 동서(026960)를 비롯해 셀트리온(068270), CJ오쇼핑, SK브로드밴드등은 소폭 내렸다.

안철수 테마주가 이틀째 상승세를 보였다. 오픈베이스(049480), 한국정보공학(039740)이 상한가에 나란히 이름을 올린 가운데 케이씨피드(025880), 다믈멀티미디어, 잘만테크등이 5.2%에서 최대 11%까지 급등했다. 앞서 13일 안철수 전 서울대 교수 대선캠프 관계자들이 4월 재보선을 앞두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서기 시작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것이 투자심리를 끌어올렸다. 정치권에서는 안 전 교수가 지지자들과 함께 정치세력화를 추진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하고 있다.

상장 이후 이틀째 거래된 지디는 전날보다 7.6% 내린 2만42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공모가(1만8000원)에 비해서는 여전히 크게 웃돈 수준을 유지했다.

하수처리 관련주인 유신(054930)은 사흘 연속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다 전날 잠시 보합권에 머물더니 이날은 아예 6.3% 하락한 1만1950원을 기록했다. 한국수자원공사가 12조원 규모의 태국 통합물관리사업 우선사업대상자로 선정됐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해 주가가 올랐었는데, 차익실현 매물이 나온 것으로 풀이된다. 유신은 태국 치수사업 입찰에 참가한 한국수자원공사의 컨소시엄에 포함된 건설·엔지니어링 업체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11개 종목이 상한가에 올랐고, 하한가는 없었다. 상승 하락 종목은 각각 632개, 296개였다. 보합은 85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