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4일 호텔신라(008770)에 대해 면세점 매출 원가율이 낮아졌다며 목표주가를 5만9000원에서 6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윤진 연구원은 "호텔신라의 원가율이 1%포인트 줄면 영업이익이 200억원 발생하는 구조"라며 "지난해부터 호텔신라가 면세점 품목 구매량을 늘리는 등 원가율을 낮추는 방안을 추진해왔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지난해 미국 달러화 기준 호텔신라 원가율은 약 1.1%포인트 개선됐다"고 추정했다.
김 연구원은 "지난 2009년에 35%였던 일본 고객은 올해 17% 수준까지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같은 기간 12%에 불과했던 중국 고객은 40% 수준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중국의 두자릿수 성장이 일본의 한자릿수 하락을 상쇄할 것으로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호텔신라의 수도권 호텔 공급 증가는 영업환경을 개선할 것"으로 분석했다. 그는 "지난해 중국 입국자가 전년 대비 27% 증가했는데 올해 중국인은 25% 늘어나면서 성장세를 이어나갈 것"으로 판단했다. 한국관광공사가 440개 여행사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를 따르면 호텔공급이 늘어나면 25%의 추가 여행객 모집이 가능하다.
그는 호텔신라의 서울호텔 리노베이션 공사(1월~7월 진행)에 대해서는 "앞으로 20년 동안 호텔신라의 경쟁력을 강화시키는 일"이라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