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만수 KDB금융그룹 회장이 정규직 고졸 채용과 사내대학 설립 등으로 '고졸시대'를 선도한 공로를 인정받아 정부가 민간인에게 주는 최고 훈장인 '무궁화장'을 30일 수상했다.

강 회장은 고교 혁신과 '마이스터고 육성'을 이명박 대통령 선거공약에 반영했고 2009년부터 2011년까지 국가경쟁력강화위원장으로 재직할 때 학업과 취업을 병행하는 교육체제를 수립했다. 이후 KDB금융그룹 회장으로 자리를 옮기고 나서 금융권 최초의 사내대학인 'KDB금융대학'을 설립해 정책을 직접 만들고 집행까지 한 사례로 남게 됐다. KDB금융대학은 3월 2일 개교하며 올해 78명이 입학할 예정이다.

KDB금융그룹은 금융권 최초로 고졸 신입행원을 일반 정규직으로 채용하면서 고졸 채용 문화를 이끌었다. 2011년엔 90명, 2012년엔 120명의 고졸 직원을 채용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지난해 5월 고졸 채용 바람을 일으켜줘서 고맙다는 내용을 담은 친서를 강 회장에 전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