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현대차, 기아차 등 전차(電車ㆍIT와 자동차) 업종의 주가가 좀처럼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 소속된 종목들도 지지부진한 주가를 이어가고 있다.
28일 삼성전자(005930)는 전날보다 3.18%(4만5000원) 하락하며 4거래일 연속 떨어졌다. 주가는 올초 157만원선에서 137만원대까지 떨어졌다.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역시 각각 3거래일과 4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현대차는 전날보다 1.24%(2500원) 하락한 19만8500원을 기록했고, 기아차는 1.51%(750원) 하락한 4만9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IT와 자동차 업종 대표 종목의 주가가 연일 떨어지면서 두 업종에 속한 종목들의 주가도 부진하다.
이날 IT주인 삼성전기(009150)와 대덕GDS, 일진머티리얼즈, 대덕전자(353200), 이수페타시스(007660)는 2% 넘게 떨어졌고, 삼성SDI(006400)와 동부하이텍, LS산전등도 1% 넘게 밀렸다. 자동차 부품주인 대유신소재는 3% 넘게 떨어졌고, 운송장비 업종인 모토닉(009680), 대창단조(015230), 대유에이텍(002880), 삼원강재(023000)등도 1% 내렸다.
이밖에 4분기 실적이 전문가들의 기대치를 밑돈 대상(001680)의 주가가 10% 가까이 떨어졌다. 이날 열린 임시주총에서 지주회사 분할 안건이 통과된 동아제약도 1% 넘게 떨어졌다. 반면 하나금융지주(086790)는 외환은행을 100% 자회사로 편입했다는 소식에 3% 넘게 올랐다.
코스닥시장에서는 모바일게임주와 엔터테인먼트주(엔터주)의 하락이 두드러졌다. 모바일게임주인 컴투스(078340)와 게임빌은 7% 넘게 떨어졌고, 엔터주인 와이지엔터테인먼트(122870), 에스엠(041510), JYP엔터테인먼트 등은 2~6%가량 하락했다.
반면 창투사주는 새 정부의 벤처 활성화 정책 기대감 때문에 크게 상승했다. 대성창투(027830)와 엠벤처투자, 제미니투자, 우리기술투자(041190), 에이티넘인베스트(021080)가 상한가를 기록했고, 큐캐피탈(016600)이 9% 넘게 올랐다. 다만 금융투자업계 전문가들은 정부 정책과 창투사의 실적 개선이 큰 연관성이 없다고 봤다.
북한의 핵 실험을 언급하면서 방위산업 관련주도 일제히 올랐다. 스페코(013810)와 빅텍(065450)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휴니드와 퍼스텍(010820)도 8% 넘게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