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15일 원화 강세와 엔화 약세 현상은 향후에도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며, 최악의 시나리오를 가정해 그 영향을 점검했다.
유익선 연구원은 "달러당 원화 환율이 1000원, 100엔당 원화 환율이 1031원까지 하락할 경우, 가장 타격이 클 것으로 예상되는 업종은 자동차·부품과 IT(전자전기)하드웨어로 나타났다"며 "다만, IT 기업의 경우 과거 대비 품질 경쟁력이 좋아졌고, 자동차 관련 기업들은 해외 생산 비중이 높아져 피해가 과거보다는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 연구원은 "유틸리티와 항공운송 업종의 경우, 환율 하락에 따른 EPS(주당순이익) 증가율이 다른 업종보다 크게 나타났다는 점, 엔화 및 달러 가치 하락으로 원자재와 외화비용·부채에 대한 부담이 감소할 수 있다는 점 등 긍정적인 영향이 나타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우리투자증권은 올해 달러당 원화 환율을 평균 1055원(연말 1040원)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재 1050원 중반임을 감안하면 더디게 하락한다는 것이다. 달러당 엔화 환율도 연말 94엔까지 점진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입력 2013.01.15.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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