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첫선을 보인 새내기 펀드 절반가량이 자투리 펀드인 것으로 나타났다. 자투리 펀드는 설정액이 50억원 미만인 펀드다.

펀드 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해 나온 국내 주식형 펀드 68개 중 29개의 운용설정액이 50억원 미만이다. 새내기 펀드의 43%가 언제든지 해지될 가능성이 있는 셈이다. 펀드 설정 후 1년 경과 시점에 50억원 미만이거나 설정 1년 이후 1개월 이상 계속해서 설정액이 50억원에 미치지 못하는 펀드는 강제 청산할 수 있게 돼 있다.

작년 7월 출시된 '하나UBS프로야구그룹주[주식]종류A'펀드를 포함해 운용설정액이 1억원에 못 미치는 펀드는 총 10개다. 이 가운데 '우리100세시대2030증권전환형자투자신탁 1[주식]'과 '우리100세시대코리아인덱스증권전환형자투자신탁 1[주식]'은 운용 설정액이 100만원에 못 미쳤다. 작년 10월 출시된 'IBK중소형주코리아증권신탁[주식]'과 '한화100세시대퇴직연금밸류증권자투자신탁(주식)'펀드의 운용설정액은 1억원을 겨우 넘는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