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017670)는 건물 내에 머물고 있는 사용자의 위치를 층 단위까지 알려주는 '차세대 복합측위시스템(enhanced Hybrid Positioning System·이하 eHPS)'을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고 24일 밝혔다.
'eHPS' 기술은 위성항법장치(GPS) 신호가 도달하지 않는 건물 내에서 스마트폰 고도계 센서와 와이파이(WiFi) 신호 정보를 활용, 사용자의 위치를 층 단위까지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이 핵심이다. SK텔레콤은 층 정보가 포함되는 만큼 평균 50m 내외의 오차가 발생했던 기존 기술보다 체감 정확도가 개선된다고 주장했다.
SK텔레콤은 이번 기술을 위해 전국 주요 건물 내에 설치된 SKT의 T-와이파이 망을 활용해 각 층의 'AP(Access Point)' 신호 정보를 자동으로 데이터베이스화했다. AP란 무선랜을 구성하는 장치 가운데 하나로, 유선랜과 무선랜을 연결시켜주는 장치다.
'eHPS'는 지난 2010년 7월 SK텔레콤이 개발했던 복합측위시스템(HPS)을 개선한 기술이다. SK텔레콤은 'eHPS'를 일단 내년 1월부터 SK플래닛의 위치기반 서비스인 '친구찾기'를 통해 상용화할 예정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eHPS'는 정확성이 생명인 응급상황에서의 사회안전망 효용성 제고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