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책금융공사가 200억엔(약 2570억원) 규모의 2년 만기 사무라이 채권을 0.58% 금리로 발행했다고 13일 밝혔다. 공사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발행된 모든 사무라이 채권 중 최저 금리"라고 설명했다. 사무라이 채권은 외국기관이 일본시장에서 공모로 발행하는 채권이다.

공사가 발행한 채권은 일본엔 스와프금리에 0.32%포인트를 가산해 0.58%로 발행했다. 공사 관계자는 "0.32%포인트의 가산금리는 한국 금융기관이 올해 발행한 채권의 최저 가산금리를 절반 이상 낮춘 것"이라며 "북한의 미사일 발사소식에도 당초 제시했던 가격을 그대로 유지했다"고 말했다. 지난 7월 하나은행이 발행한 사무라이 채권의 가산금리는 0.92%포인트였다.

공사는 이번에 저리로 조달한 엔화 자금을 국내 기업에 낮은 금리로 대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