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업체 하렉스인포텍이 개발한 신개념 모바일 결제 서비스 '유비페이'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유비페이는 지난해 말부터 시범 서비스에 들어간 모바일 결제 서비스로, 스마트폰에 앱(응용프로그램)을 내려받아 결제 계좌와 비밀번호를 등록하면 매장에서 신용카드 없이도 간편하게 대금을 결제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그동안 신용카드를 대체하는 모바일 결제 서비스는 다양하게 시도됐지만 결제 절차가 불편하거나 가맹업체들이 도입을 꺼려 크게 확산되지 못했다. 유비페이는 앱과 QR코드 등을 활용해 결제 절차를 간소화했다. 또 서비스 제공업체도 신세계, 신한카드, 비씨카드, 현대카드, KB 등 다양하게 확보했다. 연말까지 지마켓, 옥션, 까페베네 등과도 제휴할 예정이다.

하레스인포텍의 모바일 결제 서비스가 주목받는 까닭은 금융권이 10대, 20대 고객을 유치해 미래 성장동력으로 삼으면서 스마트폰을 주요한 승부처로 보기 때문이다. 금융업체 한 관계자는 "공인인증서나 보안카드를 생략한 결제 방식을 구현한 모바일 결제 서비스는 편리함을 중시하는 젊은 고객들에게 매력이 있다"며 "시범 서비스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말했다.

박경양 하렉스인포텍 사장은 "내년에는 국내 성과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