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이용자의 40%는 1시간마다 SNS를 확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SK텔레콤(017670)이 이달 5일부터 9일까지 SK텔레콤 소셜미디어 이용자 502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SNS 사용 빈도가 1시간 이내라고 답한 사람은 40.9%였다. 2~3시간에 한 번씩 확인한다는 응답도 30.3%였다. SNS 이용자 10명 중 7명은 SNS 이용 빈도가 3시간 이내인 셈이다.

페이스북의 ‘좋아요’, 트위터의 ‘리트윗(RT)’ 등 SNS 공유 기능을 하루에 5회 이내로 사용한다는 사람은 41.3%, 5~10회 사용한다는 사람은 37.1% 였다. 전혀 사용하지 않는다는 사람은 10% 수준에 그쳤다.

SNS 이용자들은 SNS의 긍정적인 측면으로 빠른 뉴스와 정보 습득을 꼽았다. 부정적인 측면으로는 ‘원치 않는 사람에게 사생활이 많이 노출된다’는 답변이 80.8%로 가장 많은 표를 얻었다. ‘비대면 소통으로 인한 감성의 부재’가 24.5%, ‘대립과 언어폭력 증가’도 19.4%가 나왔다.

SK텔레콤은 “하루에 여러 차례 SNS를 확인하며 빈번하게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SNS의 순기능이 많은 만큼 사생활 침해 등 역기능에 대해서도 이용자들이 크게 인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