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후가 한국 지사를 철수하면서 발생한 비용이 10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11일 웹 전문 블로그인 더넥스트웹에 따르면, 야후는 올해 말로 예정된 한국 지사 철수 비용을 9400만달러(약 1022억원)이라고 발표했다. 야후는 한국 지사를 올해 말까지 철수할 계획이라고 지난달 밝혔다.

야후가 밝힌 철수 비용에는 감가상각비 8700만달러, 퇴직급여 500만달러, 임대계약 종료 비용 200만달러 등이 포함돼 있다. 한국 지사 철수로 직장을 잃은 야후 직원은 200명에 이른다.

야후는 한국 지사 철수를 발표하면서 "부실한 사업을 정리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한국 지사 외에 추가적인 사업 정리 계획은 아직 나오지 않은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