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진셩 차이나킹 대표.

“한국 화장품 회사 가운데 자체적으로 제품도 개발돼 있고, R&D(연구개발) 능력도 갖춘 중국 진출 비상장사 두 곳과 인수(M&A) 또는 합작 논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23일 중국 푸젠(福建)성 푸저우(福州) 본사에서 만난 국내 상장 건강보조식품 제조업체인 차이나킹하이웨이(이하 차이나킹)의 린진셩(林金生) 대표는 “현재 중국 내에서 시장 조사를 하고 있고 그 결과가 늦어도 11월 초에는 나오는 만큼 조만간 화장품 시장 진출 여부를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차이나킹 관계자는 “중국에서 한국 화장품에 대한 인기가 좋은 만큼 아예 업체를 인수하는 것이 나은지, 한중 합작사 형태가 나은지를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다”며 “이미 제품을 자체적으로 보유한 기업들과 접촉 중인 만큼 사업 진행 속도는 매우 빠르게 진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