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세대 아이패드.

아이패드 미니와 함께 애플의 새 제품 라인업이 일제히 공개됐다.

23일(현지시각) 미국 새너제이의 캘리포니아 극장에서 제품 공개 행사를 연 애플은 아이패드 미니와 함께 4세대 아이패드, 레티나 맥북프로 13인치 모델, 아이맥, 맥미니 등을 선보였다.

우선 4세대 아이패드는 깜짝 등장했다. 대부분의 업계가 아이패드 미니만 공개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었다. 앞서 뉴 아이패드가 나온지 반년밖에 지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애플이 예상보다 빨리 4세대 아이패드를 공개하면서 7인치대 아이패드 미니와 9.7인치 아이패드 시리즈를 투트랙으로 운영할 것이라는 계획이 확실해졌다.

4세대 아이패드는 기존 아이패드 시리즈와 디자인이나 외양에서는 다른 면이 없다. 하지만 모바일 프로세서를 A6X로 바꿔 기존 A5X보다 두배 가까운 속도를 제공한다. 또 일부 국가의 롱텀에볼루션(LTE) 네트워크만 지원했던 뉴 아이패드와 달리 아이패드4는 모든 국가의 LTE 네트워크를 지원할 계획이다. 국내에서는 LTE 지원이 안 됐던 뉴 아이패드와 달리 4세대 아이패드는 국내에도 LTE 모델로 출시될 전망이다. 가격은 와이파이 전용 모델이 16GB 62만원, 32GB 74만원, 64GB 86만원이다. LTE 모델은 16GB 77만원, 32GB 89만원, 64GB 99만원이다.

레티나 맥북프로 13인치.

소문으로 돌았던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13인치 맥북프로도 실제로 공개됐다. 이 제품은 애플이 6월에 공개한 레티나 맥북프로 15인치의 보급형 모델이다. 해상도는 2560x1600으로 인치당 픽셀수는 227ppi에 이른다. 두께는 1.9cm, 무게는 1.62kg으로 기존 13인치 맥북프로 시리즈보다 가벼워졌다. 가격은 2.5GHz CPU에 8GB 메모리, 128GB SSD 모델이 227만원, 256GB SSD 모델이 267만원이다.

새 아이맥 모델.

아이맥과 맥미니도 새로운 모델이 공개됐다. 아이맥은 21.5인치와 27인치 등 두 가지 종류의 제품이 나왔다. 기존 아이맥 시리즈보다 두께를 40% 정도 줄이는 데 성공했다. 디스플레이에서도 반사현상을 75% 줄이는 등 개선이 이뤄졌다.

디스플레이가 없는 작은 크기의 데스크톱인 맥미니도 새로 공개됐다. 아이맥과 맥미니는 모두 쿼드코어 인텔 아이비 브릿지 i5, i7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새 맥미니 모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