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이 3분기에 석유화학 부문의 선전(善戰)에 힘입어 예상을 웃도는 영업이익과 순이익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LG화학은 19일 '3분기 기업 설명회'를 통해 "매출 5조8335억원, 영업이익 6013억원, 순이익 4593억원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이는 전분기에 비해 매출은 2.7%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19.5%, 순이익은 22.8% 늘어난 것이다.

김반석 LG화학 부회장은 "사업구조가 안정화돼 있고, 경쟁력 있는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석유화학 부문의 경우, 글로벌 경기 둔화 지속과 수요 회복 지연에도 불구하고 원재료 가격 하락과 차별화된 고수익 제품의 비중이 늘어난 결과 수익성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석유화학 부문은 매출 4조3662억원, 영업이익 4381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에 비해 매출은 3.4%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27.5%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