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이 은행권 처음으로 서민금융 전담점포의 문을 열었다. 이달 중 2개의 전담점포를 추가로 개설할 예정이다. 또 올해말까지 지방 9개 지역 20개 점포에 서민금융창구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신한은행은 2일 서울 강북구 미아동에 첫번째 서민금융 전담 점포인 '서민희망금융프라자'를 개설했다고 밝혔다.

'서민희망금융프라자'는 전 직원이 서민금융전문가로 구성됐으며 모든 상담창구에서 종합 서민금융 컨설팅 및 서비스를 제공하고 일반 은행 점포에서 상담하기 어려웠던 미소금융, 햇살론, 개인회생 등 타 금융기관 상품과 제도를 포괄적으로 안내하고 해결방법을 제시한다. 이 점포는 서민들이 보다 쉽게 서민관련 상품을 접하고 함께 고민해 해결방안을 찾기 위해 마련했으며 지역민들을 대상으로 서민들에게 필요한 금융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서민희망금융프라자를 통해 서민들을 위한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면서 "서민들이 모든 고민을 한 자리에서 해결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