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은 16호 태풍 '산바'의 영향으로 총 53만 가구에 정전 피해가 발생했으나 만 1일만인 18일 오후 5시20분 복구를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보다 앞서 발생한 태풍 '볼라벤'과 '덴빈' 때에는 100% 복구에 2일이 소요됐으며 2003년 태풍 '루사' 때는 총 15일이 걸렸다.
특히 태풍 산바로 인한 정전 가구 중 52만 가구(97%)는 3시간 이내에 송전을 완료해 신속한 재해 대응 능력을 보여줬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산바는 17일 오전 11시45분 사량도 인근에 세워진 크레인을 전복시키면서 섬을 연결하는 송전 철탑을 단선시켰으며, 오후 12시 30분에는 집중호우로 인해 포항에서 청송으로 연결되는 송전철탑 4기도 무너진 바 있다. 이에 한전은 연인원 3만4236명을 투입, 비상복구 대응체제를 가동했다.
한전은 전남 여수, 경남 밀양 등 태풍 피해가 큰 지역을 대상으로 100여명의 직원이 자원봉사 활동을 벌이기로 했다.
입력 2012.09.19.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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