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팔성 우리금융지주(316140)회장은 19일 "하우스푸어 구제책을 단독으로 추진하고 있지만 정부가 은행권 공동으로 추진한다면 시너지가 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하우스푸어를 구제하기 위해서는 은행이 함께 기금을 조성해야 한다는 얘기가 당국 등에서 흘러나오고 있다. 하우스푸어는 은행 등 금융회사로부터 주택담보대출을 과도하게 받아 대출금을 갚느라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구를 말한다.
이 회장은 이날 오전 서울 강서구 화곡동 KBS스포츠월드(구 88체육관)에서 열린 '한가위 사랑나눔' 행사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그러나 이 회장은 "아직까지 정부의 지침이 내려오지는 않은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우리금융은 빠르면 이달말부터 하우스푸어 구체잭으로 '트러스트앤드리스백'을 금융권 최초로 시행한다. 이 회장은 "은행에서 1000억원대 정도의 자금 부담은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우리금융의 트러스트앤리스백 대상인 700가구가 적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많으면 국가적으로 안좋은 거 아닌가"라며 "앞으로 계속 발생을 할테니까 적으면 좋은 일"이라고 말했다.
카드사 분사와 관련해서는 "내부적으로 이사회를 거쳤다"며 "금융위원회에 분사 신청을 준비 중"이라며 카드분사 의지를 재확인했다.
이 회장은 또 예금보험공사와의 MOU 이행과 관련해서 "판관비를 줄였기 때문에 올해 MOU 달성은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영국 아비바그룹의 우리아비바생명 지분을 매입하는 것과 관련해서는 "가격실사가 결과가 나와봐야 한다"고 말했다. 해외은행 인수에 대해서는 "(인도네시아)한 곳을 했기 때문에 추가적으로 보고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