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9년 연속)·포스코(8년 연속)·SK텔레콤(5년 연속)·KT(3년 연속) 등 19개의 한국 기업이 올해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Dow Jones Sustainability Index) 월드지수에 편입됐다고 한국생산성본부가 13일 밝혔다. 이 지수는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평가하는 글로벌 기준이다. 미국 금융정보 제공기관 'S&P 다우존스 인덱스'와 스위스의 지속가능성 평가 전문기관 'SAM'이 1999년부터 매년 공동 발표한다. 한국생산성본부는 2009년부터 이들과 공동으로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 한국(DJSI Korea)을 개발해 발표하고 있다.
유동자산과 시가총액을 기준으로 글로벌 상위 2500대 기업을 평가하는 DJSI 월드 지수에는 평가대상 기업 중 13.4%인 340개 기업이 지수에 편입됐다. 국내 기업은 지난해 16개보다 3개 늘어난 19개 기업이 지수에 들어갔다. 삼성전자·롯데쇼핑·삼성전기가 4년 연속, 현대건설·S-OIL·삼성증권·아모레퍼시픽·SK하이닉스·GS건설·KT&G는 3년 연속, 현대모비스는 2년 연속 DJSI 월드 지수에 편입됐으며, 대우증권·LG전자·삼성생명·SK C&C 등 4개 기업은 올해 처음으로 들어갔다. 지난해 지수에 포함됐던 LG생활건강은 올해 제외됐다.
아시아지역 상위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평가하는 DJSI AP(Asia-Pacific) 지수에는 지난해보다 3개 늘어난 33개 한국 기업이 편입됐다. 동부화재·삼성생명·SK C&C가 올해 처음 DJSI AP 지수에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