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는 10일 "첫 발행한 30년 만기 국고채의 낙찰금리가 3.05%와 3.08%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지난 6일, 7일, 10일 10년 물 최종호가 수익률과 장내거래 종가의 가중평균을 합산한 평균금리에 스프레드(+3bp, +6bp)를 더한 결과다.

이로써 첫 발행되는 30년 만기 국고채의 금리는 20년 만기 국고채보다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이날 20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날보다 2bp(1bp=0.01%) 하락한 3.08%를 기록했다. 10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3.04%로 3bp 떨어졌다.

30년 만기 국고채는 이번에 4060억원이 발행되고 10월에는 3960억원이 발행될 예정이다. BNP파리바·하나은행·대우증권 등 6개 인수단이 인수하는 방식이다. 11월 이후에는 다른 국고채와 마찬가지로 매월 첫째 주 월요일에 경쟁입찰 방식으로 발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