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은 6일 스포츠게임 '피파온라인3'를 공개했다. 사진은 피파온라인3에서 박지성이 드리블하는 모습.

올해 하반기 가장 많은 기대를 모으는 스포츠게임인 ‘피파온라인3’가 공개됐다.

넥슨은 6일 서울 중구 반얀트리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EA 서울 스튜디오가 개발한 피파온라인3를 공개했다.

피파온라인3는 차세대 게임엔진을 통해 전작보다 뛰어난 그래픽을 구현했다. 기존에 볼 수 없던 신규모드인 '5대5 멀티플레이 모드'도 공개됐다. 피파온라인3는 전 세계 45개 국가대표팀과 32개 리그에 소속된 528개 클럽팀, 1만5000여명에 이르는 선수 정보에 대한 라이선스를 확보했다.

서민 넥슨 대표는 “전 세계가 인정한 최고의 축구 게임을 서비스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넥슨이 가진 풍부한 퍼블리싱 노하우를 살려 유저들에게 최고의 감동을 선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수정 EA코리아 대표는 “온라인게임 유저들뿐만 아니라 축구를 아는 모든 사람들이 열광할 수 있는 사실감 넘치는 축구 게임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며 “최고의 퍼블리셔인 넥슨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높은 시너지를 발휘할 것”이라고 말했다.

넥슨은 이달 20일부터 총 2만명을 대상으로 나흘간 피파온라인3의 첫 번째 비공개테스트를 실시한다. 참가모집은 이날부터 공식티저사이트(http://fifaonline3.nexon.com)를 통해 실시하고, 매일 1차례씩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