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은 지난해부터 신입사원 채용 때 고졸 이상의 학력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도록 학력 제한을 완화했다. 또 여성, 지방대 출신 인력, 장애인에 대한 고용을 확대해 올 상반기 신입 공채 입사자 가운데 여성과 지방대 출신 비율이 35%와 33%를 기록했다. 창의적인 인재 선발을 위해 롯데 아이디어 공모전 입상자들에게도 정식 채용 기회를 주고 있다.

롯데그룹 신입사원들이 단합 도모를 위한 행사에서 어깨동무를 하고 노래를 부르고 있다.

지난해 11월과 지난 5월에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연계해 장애인 특별 채용을 실시했다. 오는 10월에도 장애인 특별 채용을 진행할 예정이다. 장애인 특별 채용은 지원자를 보지 않고 면접을 해 직무능력 이외의 선입견을 배제하도록 했으며 응시생에게 수화(手話) 통역 서비스와 시각 정보 서비스도 제공했다.

다음 달부터는 하반기 신입사원과 인턴십 채용을 통해 인재 확보에 나설 예정이다. 동계 인턴사원은 오는 11월 지원서 접수를 시작해 내년 1~2월 실습을 실시할 예정이다. 롯데는 8주간 인턴 실습이 끝난 뒤 별도 평가를 통해 60% 정도를 정규 신입사원으로 채용하고 있다.

롯데그룹은 현재 해외 20여개 국에 100여개 법인을 운영하고 있으며, 주재원과 현지 채용인을 합쳐 4만여명이 근무하고 있다. 이에 따라 2010년부터 글로벌 인재 육성 위해 '지역 전문가' 제도를 운영하면서 해외 법인장이나 사무소장으로 파견될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선발 직원들은 중국·베트남·러시아 등 롯데가 진출한 지역의 대학에서 3~5개월 동안 하루 4~6시간의 수업을 듣고 어학을 공부하며 격주로 사회·문화 관련 보고서를 제출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