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궁훈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 대표

'미르의 전설' 시리즈라는 온라인게임으로 중국에서 큰 인기를 얻은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가 모바일게임회사로 변신하고 있다. 그 중심에는 남궁훈 대표가 있다. 그는 한게임 창업멤버로 NHN USA 대표와 CJ E&M 게임부문장을 역임했다. 그러다 2011년 6월 돌연 온라인게임시장을 뿌리치고 게임업계를 떠났다. 올 3월 남궁 대표가 다시 발을 디딘 곳은 위메이드. '모바일'이라는 파도를 지켜만 볼 수 없었다는 사나이는 확실한 비전을 가지고 있었다.

"한국 게임산업이 가지고 있던 힘의 균형이 '모바일'로 깨지고 있습니다. 1990년대 대기업이 주도하던 PC통신이 인터넷으로 대체되면서 NHN, 다음커뮤니케이션, 엔씨소프트##같은 스타가 탄생한 것처럼 또 한번 그런 세상이 왔습니다. 우리는 2년 전부터 준비해왔고 분명 스타가 될 자격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남궁훈 위메이드 대표는 24일 서울 서초동 사무실에서 조선비즈와 가진 인터뷰에서 "500명에 달하는 개발인력들이 기존의 온라인게임 프로젝트에서 모바일게임으로 전환하고 있다"며 "캐주얼게임부터 PC 수준의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까지 모든 장르의 모바일게임을 선보일 것"이라고 했다.

그는 최근에 위메이드가 내놓은 '바이킹 아일랜드'라는 게임 때문에 더욱 자신감을 갖게 됐다고 설명했다. 카카오의 게임하기를 통해 선보인 모바일 소셜네트워크게임(SNG)은 출시 3주 만에 일일사용자수가 20만명을 돌파했다.

"요즘 출시되는 온라인게임은 동시접속자수 1만명을 모으기도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모바일게임에서는 아이템 결제도 온라인게임보다 비교적 쉽게 할 수 있어 부분유료화 사업모델에서도 성공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남궁훈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 대표

위메이드는 올 4월 자회사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