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억원 이상의 대물담보 자동차 보험에 가입하는 고액가입자가 30%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또 자동차보험에 가입한 3대 중 1대는 온라인 가입 차량이었다.
23일 보험개발원이 2011회계년도(2011년4월~2012년3월) 개인용 자동차보험 가입자를 분석한 결과, 약 36.6%가 온라인을 통해 가입한 차량이었다고 밝혔다. 남성이 75.9%, 여성이 24.1%를 차지했다. 또 30ㆍ40대가 많았으며 특히 젊은 층인 30대는 거의 절반 가까운 45.3%였다.
온라인 가입을 차종별로 살펴보면 중형 30.4%, 소형B 24.7%, 다인승 21.2% 순으로 많았고 대형차는 온라인 가입율이 낮게(29.9%) 나타났다. 외산차의 경우 24.6%로 다른 그룹에 비해 낮았다. 외산차의 온라인 가입중 2000cc를 초과하는 대형이 3대중 2대(65.7%)였다.
대물담보 가입금액별로 살펴보면 1억원 가입자가 62.5%, 2억원 24.4%, 3억원 3.1%, 5억이상 2.7%로 10명 중 9명이 1억원이상 가입자였으며 2억원이상 가입자도 30%를 넘어섰다. 이는 2010년회계년도와 비교해볼때 2억원 이상 가입자는 8.5%포인트 늘고, 1억원 이상 가입자는 6.2%포인트 줄어든 수준이다.
최근 2억원이상 고액가입자는 2009년 9.5%에서 2010년 21.7%, 2011년 30.2%로 급증 추세다. 이는 한ㆍ미, 한ㆍEU FTA 발효에 따른 외산차 수입증가 등도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험개발원은 분석했다.
외산차는 2억원이상 가입자가 42.6%였으며 5억원이상 가입자도 5.4%에 달했다. 3억원이상 고액가입자의 경우 온라인 가입율이 높았으며 특히 3억원 가입자는 절반이상이 온라인을 통해 가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차담보는 53.3%가 차량가액 1000만원이하에 가입했고 5000만원 초과 고액가입 차량은 1.3%에 불과했다. 반면 외제차의 경우는 7.7%만이 1000만원이하였고, 5000만원을 초과하는 경우가 20.6%에 달했다.
보험개발원 관계자는 "외산 및 고가차량의 증가 등으로 대물담보 고액가입현상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며 "자차담보 가입 활성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입력 2012.08.23.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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