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용 메모리 반도체 주력제품인 D램 가격이 계속 하락하며 1달러에 근접했다.

대만 반도체 전자상거래업체 D램익스체인지는 21일 PC용 메모리 반도체 주력 제품(DDR3 2Gb 256Mx8 1333/1600MHz)의 8월 상반월 가격(고정거래 평균가)이 1.02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7월 하반월 평균가격(1.08달러)보다 5.56% 떨어진 것이다. 이 제품은 2010년 9월 4.34달러를 기록하고 지난해 말 0.88달러까지 하락했지만 올 초 소폭 상승하면서 6월 1.17달러까지 올랐다.

최근 메모리반도체의 가격하락은 예상보다 세계 PC 수요가 부진한 탓으로 알려졌다. 아이서플라이를 비롯한 세계 시장기관들은 당초 PC 수요가 회복되고 재고가 소진되면서 하반기 D램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아이서플라이는 지난 3월 반도체 업계 3위 업체 엘피다가 파산하면서 올 1분기 반도체 재고 분량이 세계적으로 감소했다고 지난달 밝혔다. 아이서플라이는 계절적 성수기를 맞는 7월 이후 3~7%(3분기 7.7%, 4분기 3.5%)의 반도체 가격 상승을 예측한 바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올 초만 해도 계절적 성수기인 하반기에 매출이 되살아나리라는 기대가 있었지만, 현재는 업황을 섣불리 예측하기 어렵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