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리케이션(앱) 시장도 빈부격차가 심해지고 있다.
모바일 콘텐츠 업체인 KTH와 앱 포털 서비스인 팟게이트는 20일 애플 앱스토어 무료 300위 안에 랭크된 앱 숫자는 지난해보다 올해 늘었지만 상위 10위권에 들어간 앱의 숫자는 오히려 줄었다고 밝혔다.
애플 앱스토어 무료 300위에 한 번이라도 들어간 앱의 숫자는 올해 상반기 2842건으로 지난해 상반기(2097건)보다 36% 증가했다. 하지만 이 가운데 상위권인 10위 안에 들어간 본 앱은 지난해 상반기 20%에서 올해는 15%로 감소했다. 단 한 번이라도 1위를 해본 앱의 비율도 지난해 상반기 3.1%에서 올해는 2%로 줄었다.
상위권에 들어간 앱도 순위를 유지하는 것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 25위 안에 들었던 앱이 순위를 유지하는 기간은 지난해 상반기 평균 8.2일에서 올해 상반기에는 6.4일로 줄었다.
반면 1위를 기록한 앱 가운데 5일 이상 순위를 유지한 앱이 지난해 상반기에는 7개에 그쳤지만 올해 상반기에는 13개로 늘었다. 전체적으로 상위권에 진입하는 것이 어려워졌지만 한번 1위에 오른 앱들은 오히려 안정적인 모습을 보인 셈이다. 올해 상반기 가장 오랫동안 1위를 유지한 앱은 카카오스토리로 11일 동안 1위를 지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