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이 게임업계 최초로 PC방 게임 이용료를 초 단위로 부과하는 정책을 도입한다.
넥슨은 9일 PC방 게임 이용료를 초 단위로 과금하는 초당 과금제에 대한 내부 검토를 끝내고 검증과정을 거쳐 올해 안에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게임업체들은 PC방에 코인이나 분당 과금제 형태로 요금제를 운영하고 있다. 그러다 보니 1초만 게임을 이용해도 1분 동안 게임을 이용한 것과 같은 요금을 내야 하는 경우도 있었다. PC방 업주들은 이 같은 과금 방식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해 왔다. 넥슨은 이 같은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초당 과금제를 도입하기로 한 것이다. 초당 과금제가 도입되면 현재 1시간당 약 200~250원 수준인 게임 이용료는 1분당 3~4원, 1초에 0.045원 정도로 계산된다.
넥슨은 초당 과금제와 함께 요금 차감 시점을 현재의 로그인 이후에서 로그아웃 이후로 변경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또 PC방마다 다른 PC와 네트워크 환경에 따른 오류를 막기 위한 모니터링 시스템도 구축하고 있다.
넥슨 관계자는 "PC방 게임 이용료 초당 과금제는 요금제 구성이 매우 마이크로해지기 때문에 계산이 더 복잡해지는 등 어려운 점이 있다"며 "그럼에도 초당 과금제를 도입하려는 것은 PC방 업계와 소통하려는 넥슨의 의지를 보여주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넥슨은 최근 소규모 PC방 요금을 50% 감면해주고 PC방 환경을 개선해주는 등 PC방 업계 지원 정책을 잇달아 발표하고 있다.
입력 2012.08.09.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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