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인 폭염으로 전력 사용량이 급증하면서 전력 수요관리 '주의' 단계가 발령됐다.

6일 전력거래소는 오전부터 전력 사용량 증가로 예비 전력이 300만킬로와트(kW)를 밑돌아 11시 5분부로 '주의' 단계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9월 15일 전력비상 사태 이후 주의 단계가 발령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오전 10시 17분에는 예비 전력이 400만킬로와트(kW) 미만으로 떨어지며 '관심' 단계가 발령됐지만, 이후 전력 사용량이 계속 급증해 한 시간이 채 지나지 않아 단계가 '주의'로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