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신형 스마트폰 '아이폰5 (가칭)'가 9월 12일 발표될 예정이라고 미국 IT매체 '아이모어(iMore)'가 31일 보도했다. 아이모어는 애플이 특별 이벤트를 통해 아이폰5를 공개하고 9월 21일부터 제품 출하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구체적인 출시일정을 보도했다. 아이모어는 또 9.7인치 화면의 아이패드를 축소한 7인치짜리 태블릿PC '아이패드 미니(가칭)', MP3플레이어 '아이팟 나노' 새 모델도 동시에 선보일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앞서 프랑스 IT매체 앱포폰도 아이폰5가 9월 21일 출시될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애플은 이 같은 보도에 대해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애플은 작년 10월 아이폰4S를 출시했으며, 매년 한 차례씩 스마트폰과 태블릿PC 신모델을 선보이고 있다.

애플은 올 2분기 2600만대의 아이폰을 판매해 5050만대를 판매한 삼성전자와 큰 격차를 보였다. 외신들은 애플이 삼성의 상승세를 차단하기 위해 아이폰5 등 신제품 출시 일정을 앞당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