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는 2분기(4∼6월) 매출이 2조6320억원, 영업이익은 230억원을 냈다고 26일 밝혔다.
2011년 3분기 이후 3개 분기 내리 적자를 기록하다 4분기 만에 흑자로 전환된 것이다. 매출액은 지난 1분기(1∼3월)보다 10% 증가했으며 영업이익률은 12%포인트 늘었다.
순손실은 이자 비용과 환율 상승에 따른 외환 관련 손실 등을 반영해 53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2분기와 비교했을 때 매출은 5% 감소했다.
SK하이닉스는 "계절적 비수기와 저조한 시장 수요로 낸드플래시의 가격은 하락했지만, 비교적 견조한 D램과 멀티칩패키지(MCP) 부문의 매출 증가에 일조했다"며 "D램은 업계 구조 조정에 대한 기대감으로 PC용 제품 가격이 상승했으며, 고부가 가치 제품의 가격도 안정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특히 D램 부분은 미세공정 확대와 순조로운 수율 향상 등에 힘입어 수익성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분기 대비 2분기 출하량은 D램은 7%, 낸드플래시는 9% 증가했다. 평균 판매가격은 전분기 대비 D램은 7% 올랐고 낸드플래시는 19% 하락했다.
SK하이닉스측은 하반기 울트라북 확산과 윈도우8와 신규 스마트폰 모델 출시에 따른 수요 증가로 메모리 반도체의 수급 상황이 점차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낸드플래시의 경우 업계의 생산량 조정과 투자 축소의 영향을 받아 공급 증가세가 완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SK하이닉스는 하반기 20나노급 D램을 본격 양산하고 20나노 낸드플래시 비중을 확대해 원가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모바일 D램과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eMMC 등 고급제품군의 경쟁력을 향상시켜 수익성 제고에 나설 계획이다.
입력 2012.07.26.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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