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TV와 스마트폰은 인간 중심의 사용자와의 커뮤니케이션을 한층 더 강화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2009년 세계 최초로 LED(발광다이오드) TV를 출시한 데 이어 이번에는 미래형 스마트TV ES8000을 출시했다.
ES8000은 소비자를 알아보고 스스로 진화하는 미래형 TV로 음성과 동작, 얼굴 인식 같은 기능을 탑재해 기존에 리모컨으로 조작하던 것과 다른 혁신적인 사용자 환경을 제공한다. 이 미래형 TV에 대고 "하이 TV"라고 말하면 음성인식이 시작되며 채널과 볼륨 조절,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할 수 있다. 또 동작을 인식하는 카메라가 내장돼 있어 마치 영화처럼 사용자가 허공에서 손동작을 하면 이를 인식해 TV를 조작할 수도 있다. ES8000은 '올셰어 플레이'가 지원돼 인터넷에 연결된 모든 스마트 기기 사이에 언제 어디서든지 콘텐츠를 공유할 수 있다.
이처럼 첨단기능으로 무장했으면서도 사용자의 편의성을 극대화한 인간 중심주의는 올해 5월 선보인 갤럭시S3에서도 잘 드러난다. 론칭행사에서 신종균 삼성전자 IM(IT&모바일커뮤니케이션) 담당 사장은 직접 갤럭시S3를 들고 나와 "현존하는 세계 최고의 기술과 휴머니즘이 결합된 새로운 스마트폰"이라고 말했다.
갤럭시S3는 무엇보다 자연친화적이고 단순한 디자인과 조작하기 편한 사용자인터페이스(UI)를 선보이고 있다. 사용자와 대화하듯 얼굴과 눈동자, 음성과 동작을 인식하는 특징이 있다. 스마트폰 카메라가 사용자 얼굴과 눈을 인식해 화면을 보는 동안 꺼지지 않는다든지 문자나 연락처 화면에 얼굴을 갖다대면 자동으로 전화가 걸리는 등 다양한 동작인식 기능이 들어있다.
삼성전자는 이 같은 인간 중심적인 기능을 바탕으로 세계 TV시장에서 7년 연속 1위, 또 올해 노키아를 제치고 1위로 올라선 모바일 시장에서 애플을 누르고 주도권을 장악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