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은 올해 창립 60주년을 맞아 계열사 임직원들이 '사랑의 행진' 행사를 가졌다고 12일 밝혔다.
경기도 가평 한화인재경영원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심경섭 한화(000880)대표를 비롯해 방한홍 한화케미칼대표, 이근포 한화건설 대표, 차남규 대한생명대표, 임일수 한화증권대표 등 각 계열사 대표이사 23명을 포함해 임직원 600여명이 참석했다. 임직원들은 3개조로 나눠 조별로 200명씩 각 20km 거리의 3개 코스를 통해 총 60km를 행진했다.
이번 행사에서 한화그룹은 행사 참가자 한 명이 1km를 걸을 때마다 소속사가 1만원을 적립하는 방식으로 총 1억2000만원의 적립금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이 중 6000만원은 백혈병 등 질병에 시달리고 있는 그룹 임직원 가족 6명에게 지원되고, 나머지 6000만원은 사회 취약계층에 기부될 예정이다.
'사랑의 행진'은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제안에 의해 시작된 행사로 지난 2005년 처음 개최된 후 2006년, 2010년을 거쳐 올해 4번째로 열렸다. 한화그룹은 이 행사를 통해 지금까지 3억5000만원의 기금을 모아 임직원 복지와 사회기부활동 등에 사용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