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전 9시를 기해 표준시각을 1초 늦추는 '윤초'가 전 세계적으로 동시에 실시됐다고 교육과학기술부가 이날 밝혔다. 교과부는 "휴대폰 내장 시계처럼 자동으로 표준시를 수신하는 시계를 뺀 다른 시계는 1초를 늦춰야 한다"며 "금융기관과 정보통신 기업 등 정확한 시간이 필요한 기관에서는 특히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윤초는 프랑스 파리 '국제지구자전좌표국'의 통보에 따라 한국 표준시로 1일 오전 8시59분 59초와 9시0분0초 사이에 8시59분 60초를 삽입하는 형태로 실시됐다. 윤초 실시 전 9시0분1초가 9시 정각이 된 것이다.